크루아상이 또... '크루키'가 뭔데? (크루키 만들기, 후기, 구매처)

한때 디저트계에 혁신을 일으키며 너도나도 판매했던,

아직까지도 종종 찾게 되는 디저트 '크로플'을 기억하시나요?

초승달을 닮은 크루아상을 와플 기계로 눌러 납작하게 만든 뒤

취향껏 아이스크림 등을 토핑으로 올려 먹는 디저트였죠.

 

당시, 힘들게 겹겹이 쌓아 만든 크루아상을 왜 눌러 버리냐는 재미있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크루아상이 활용되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크루키.

만드는 방법, 후기 등 각종  관련 영상이 틱톡 등 SNS에 공개되며

빠르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크루키가 과연 무엇인 지, 그 유래부터 먹어본 후기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본문 하단에 후기와 함께, 크루키를 살 수 있는 카페에 대한 정보도 간략히 기재해두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1. 크루키 유래

'크루키(Crookie)'는 이름 그대로 크루아상과 쿠키가 합쳐진 새로운 디저트로,

프랑스 파리 9구 샤토둔 거리에 위치한 유명 블랑제리인 '루바드(Louvard)(@boulangerie_louvard)'에서

'스테판 루바드'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 졌으며, 2023년 12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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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가 SNS에 업로드한 크루키 만들기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만드는 방식이 크게 어렵지 않아 너도나도 직접 만들어보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이슈가 되었고,

점차 확산되는 유행에 따라 판매하는 가게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크루키 만들기

크루키 만드는 방법은 (크루아상만 있다면) 정말 간단한데요,

먼저, 준비된 크루아상의 배를 가르고, 그 안을 쿠키 반죽으로 채운 뒤 덮어 줍니다.

그리고 크루아상 위에 쿠키 반죽을 얹은 뒤(무심한 듯 툭툭 뜯어 얹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오븐에서 구워주면 크루키가 완성됩니다.

단, 크루아상까지 직접 만들려고 하다 보면 일이 커질 수 있어서... 잘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__^

 

3. 크루키 시식 후기 (구매처 간략 리뷰)

크루키를 안 먹어보고 크루키에 대한 글을 쓸 수는 없을 것 같아 저도 먹어보았는데요,

다행히 동네에 크루키를 파는 카페가 있어 퇴근 길에 업어 왔습니다.

(크로플을 누네띠네처럼... 만들어 둔 것도 있길래 신기해서 같이 구매해보았습니다.)

 

크루키를 먹어본 후기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맛"이었습니다.

일단 고소한 크루아상에 달달한 쿠키를 덕지덕지 바르니 엄청엄청엄청... 달았구요,

바삭한 쿠키와 쫀득한 크루아상이 합쳐져 바삭함과 쫄깃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식감은 꽤나 신기했습니다.

 

물론 제가 단 음식을 별로 안 즐기는 편이라 어느 정도 주관이 들어간 부분도 있는데요,

단거 러버가 아님에도 카페에 들렀을 때 팔고 있다면 종종 먹을 것 같긴 하네요. (당 떨어질 때)

 

원래는 크루키에 대한 정보만 기재하려고 하였지만...

크루키 구매를 위해 방문했던 카페가 꽤나 괜찮았어서 간략하게 정보 공유드릴게요!

혹 근처에 사시는 분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크루키 구매처 : 카페쿠피 ]

제가 크루키를 구매했던 카페는 정릉동에 위치한 작은 카페인 '카페쿠피' 입니다.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구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합니다. (격주로 수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하네요.)

카페쿠피 정보 및 위치 (네이버 지도)

 

시선 강탈 쌀집 간판 옆에 '카페쿠피'가 보이네요.

크루키 외에도, 쿠키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쿠키 아이스크림도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카페쿠피 메뉴판입니다. 점심 시간대에 방문하면 아메리카노랑 쿠키를 셋트로 할인 판매하니

근처에 살고 계신 분이나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4. 크루키 정보 공유를 마치며

지금까지 크로플에 이어 등장한 크루아상의 또다른 진화 형태 '크루키'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어제와 오늘이 다를 정도로 디저트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크루키의 유행이 지나가기 전에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연, 크루아상의 다음 변신은 어떤 모습일까요?